후배 추천으로 봤는데 참 유익하다. 노아스페이스의 노아병원이 생각났다. 요즘 한국에서 의료 문제가 뜨겁다.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가 아니다. 영화에서 말하는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은 커녕 목숨부지하기 어렵고 간단한 치료하나 받기 어렵게 만드는 의료제도를 고쳐나가야한다. 한국이 OECD국가 중 공공의료가 가장 낮다는건 부끄럽다. 마지막 보루인 공공의료원마저 페업시키려하는 형국이 안타깝다. 나도 개인적으로 비싼 치과비 때문에 몇 년간 충치치료를 못하고 있다.
패치 아담스 는 마음을 참 따뜻하게 만드는 영화다. 이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야 한다. 의료분야 뿐 아니라 우리 인류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,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다.
영화 중간 패치 아담스의 이상을 말하는 대목이다. 그의 이상은 현실이 된다.
- 팻치, 늦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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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04 뭐가 보여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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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07 파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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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08 그리고 나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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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10 아니, 아니, 아니
물건 건너를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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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13 그것을 꿰둟어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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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14 여기,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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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16 그것들을 희미하게 만들어
제일 처음 보이는 걸 말해봐
00:30:20
00:30:20 코가 있네
00:30:22
00:30:22 코가 있는
건물이라고 상상해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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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25 - 무료 병원
- 무료 병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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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28 - 다시 자러가도 돼?
- 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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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30 생각들이 마구 떠오르고 있어
네 도움이 필요해
00:30:33
00:30:33 세상에서 첫번째 생긴
재미있는 병원이 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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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36 자유형식의
건물이 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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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38 미끄럼틀이 있고, 비밀 통로가
있고, 오락실이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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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41 - 천천히 말해, 그렇게 빨리 못 적어
- 천천히 할 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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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44 유머를 사용해 아픔과
고통을 치료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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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47 의사들과 환자들이 동료로
함께 일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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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50 직위도 없고
상관도 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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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53 사람들을 돕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
세상 곳곳에서 몰려올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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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57 기쁨이 삶의 방법인 공동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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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30:59 배우는게 가장 높은 목표이고
사랑이 궁극적인 목적인 곳